2월을 불사르리....

2월 24일 금요일, James Brown & JB`s 내한 공연
2월 25일 토요일, Exodus, Nile, the Haunted 내한공연



지난 주, 알앤비에 대해 장르 소개하는 글을 한 편 썼다. 매체가 매체인지라 알앤비라는 이름의 한국애들(리듬 앤 블루스와 전혀 상관없는 그냥 밑도 끝고 없는 알앤비)을 싹 씹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글의 4/5를 1940년대 점프 블루스부터 네오 소울까정 간단히 살핀 후, 한국에서는 1960년대 말 소울 풍 가요가 있었고, 디스코도 있었으나 이후 싹 죽었었다. 그러다가 어셔, 알 켈리 같은 애들 뜨면서 한국서 따라쟁이들이 나왔는데 얘들에 대해서 아직 뭐라뭐라 할 수 없는 수준이란 식으로 글을 마쳤다.

그랬더니 빨아달라고는 못하겠고 최소한 이러 저러한 애들이 창법 정도는 알앤비 영향을 받는 거 같다는 정도로 써달란다. 그리고 희망은 있다....로 마무리 해줌 좋겠대고. ㅋㅋㅋ 원고료 준다는데, 별 수 있나. 진짜 낯 뜨거웠지면서 이런 저런 애들이 어셔 스타일에서 무진장 엄청나게 영향을 받은 알앤비를 한다고 썼다. 차마 찔려서, 근데 그게 창법하고 리듬 약간이 그렇다는 거고, 멜로디는 백날 그게 그거다, 고로 아직 나아갈 길이 멀긴하다는 식으로 마쳤다. 살짝 내가 맘에 들었던 얼쓰 같은 애들하고 디제이 몇 명이 랩퍼랑 뭉치는 모습을 운운하며 요런 애들이 살짜쿵 훈훈하니 기대해보자고 원하던 희망도 비치고....



여튼 글은 그렇게 썼다. 사실 글을 쓰던 중 후반부에 집중 할 수 없던 이유는.... 조선 알앤비 가수가 짜증나기도 했지만.... 쿠궁! 제임스 브라운이 내한 한다는 사실을 네이버에서 한국 알앤비 치다가 찾았기 때문이다! 잠실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 그 유명한 JB`s까정 끌고 오신다는 것 아닌가! 물론 JB`s 예전 그 황금 라인업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제임스 브라운인데. 당근 2층 맨 뒤에서 볼 처지지만, 그래도 행님이 오신다는데.... 흥분! 흥분! 흥분! 그분이 오신다!






여튼 그러저러해서 어제 최종적으로 원고를 수정해서 보내고 아주 편안한 맘으로 Blabbermouth.com에 들렀다. 메탈계의 새로운 소식이 있나? 그리고 두 번째 뉴스를 열어보는 순간, 또 다시 눈이 돌고 말았다. 'EXODUS Schedule Dates In Korea, Thailand - Jan. 14, 2006' 그렇다. 홍대 앞의 롤링홀에서 그것도 캐나다 데쓰의 전설 Nile과 스웨디시 쓰래쉬의 정점 the Haunted까정 끌고 화끈하게 질러버리러 오신단다. 내가 중삐리 고삐리 때 엑소더스 빽판사서 듣고 얼마나 흥분했던가. 내 필히 가서 Toxic Waltz를 헤드뱅으로 추고 오리라.



이틀 연속이라 쬐끔 부담스럽지만, 지금부터 몸 만들기에 돌입해야겠다. 특히 금욜 적당히 몸을 풀어주면 토욜 아주 작살이 날 예정이지 않은가. 오랫만에 살 떨리는 소리가 들린다.




행님들 퍼뜩 오소~~~~!

Posted by 헤비죠

2006/01/16 15:16 2006/01/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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