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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Glaes - Crystal Vision
Posted
at 2006/03/2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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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y`s Music/Everyday I`m in MUSIC
Albert King Band를 거쳐 블루스의 젊은 피로 맹활약하던 형의 죽음이 준 영향인지, 신보는 팝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보여줬던 지난 2001년의 『That`s What I Am』과 달리 강렬한 블루스-록으로 가득하다. 특유의 끈끈한 보컬과 잘 정리된 솔로 연주는 기본이려니와, 1970년대 블루스-록의 진수를 고스란히 옮긴 활활 타오르는 리프는 듣는 이의 가슴에 불을 댕긴다.
강렬한 첫 곡 「Retribution」은 거의 "Kenny Wayne Sheperd"의 「In 2 Deep」을 연상시킬만큼 헤비하게 음반을 연다. 단순하지만 꽤나 날렵한 손놀림이 착실하게 그루브를 생산해내는 타이틀 곡, "Deep Purple"의 명곡을 좀 더 스피디하면서도 블루지하게 재해석한 「Hush」, 하몬드 올갠이 첨가된 훵키 블루스 연주곡 「Old School」, 메인스트림 팝 발라드로도 손색없는 「That's Just How It Is」까지 꼼꼼하면서도 세련된 블루스-록이 55분간 착실히 흘러나온다. 훵키에서 헤비까지 다양한 곡들을 빈틈없이 서포트 하는 베이스, 드럼 연주는 트리오(올갠이 추가된 몇 곡을 제외하고) 구성만이 전해줄 수 있는 - 약간만 삐걱대도 참을 수 없지만 대신 탄탄할 때는 듣는 기쁨이 몇 배나 증가되는 - 단단함을 들려준다. 뻔하지만 당연히 떠오르는 말은 역시 "온고지신". 기본적인 사운드는 현대적이고 화려한 연주력이 불을 뿜지만, 블루스 진행의 기본에 매우 충실한 기분 좋은 음반이다.
P.S. Blues Bureau Int`레이블의 음반을 들을 때 마다 느끼는 사실인데, 난다 긴다하는 놀라운 기타리스트이 "Mike Varney"를 만나 내는 음반은 기타톤이 하나같이 비슷한 것인지 모르겠다. 특히 예전 음반들에서 들을 수 있던 "Eric Glaes"의 기타톤은 날카로운면서도 공간감을 잘 살려서 잊을 수 없는 개성으로 가득했는데, 이번 음반은 Blues Bureau Int`에서 녹음했던 다른 양반들의 톤과 별 반 다를 게 없다. 딱히 그 톤이 구리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개성있던 자신의 톤을 잃어버린 거 같아서 영 아쉽다. 연주는 여전히 자신의 특징을 잘 간직한데다 쌈빡하기까지 하니 그나마 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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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죠
2006/03/21 01:12
2006/03/2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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